경기도, 신천지 과천 집회 참석자 중 유증상자 215명 확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02-27 13: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유증상자 검사여부 확인하고 전원 검사...집회 참석자 전원 자가격리 조치

이재명 지사가 26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전수조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내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한 결과 유증상자 215명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6일 도내 신천지 신도 3만358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이에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9930명 중 경기도 거주자는 48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4890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이 중 유증상자 215명을 확인했다. 이들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여부를 확인하고 전원 검사를 받도록 할 것이며, 검사결과가 음성이라도 해제일까지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무증상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후 12시 집회 참석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감염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 집회 참석자 중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전화연결이 되지 않은 195명 및 연락처가 없는 28명은 경찰에 협조를 구해 지속적으로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5일 과천 신천지 본부에서 직접 입수한 경기도 신도명단과, 신천지측이 질병관리본부에 보낸 신도 명단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질본이 신천지에서 받았다는 경기도 신도 명단은 3만1608명으로, 경기도가 확보한 명단 3만3582명보다 1974명이 적었다.

이 중 신천지와 경기도조사 명단 모두에 있는 중복자수는 3만1411명이다. 신천지 명단에 없고 경기도의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2171명이며, 반대로 신천지 제공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197명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