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전국 127개로 늘어…계속해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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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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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기질환 진료와 비호흡기질환 진료 구분해 운영

  • 전화상담·처방 한시적으로 가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민안심병원이 127개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1차로 발표한 91개보다 36개 추가됐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는 병원을 말한다.

현재 전국에서 상급종합병원 10개, 종합병원 97개, 병원 20개 등이 신청했다. 국민안심병원 명단은 대한병원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중대본은 “국민안심병원은 3월 초까지 병원협회를 통해 신청을 받아 추가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내 의료인을 보호하고,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전화로 의료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은 한시적으로 추진 중이다.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재진환자가 동일한 질환에 대해 반복해서 동일한 처방을 받는 경우라면 가족 등 보호자의 대리 처방도 가능하다.

중대본 관계자는 “전화 상담‧처방 조치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전파양상을 보고 종료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원하는 의료기관은 참여할 수 있도록 병원협회, 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이 지난 26일 일부 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50%, 종합병원․병원 56%, 의원 72%가 시행하거나 시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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