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美 국무부, "韓 여행 재고"...여행경보 3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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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0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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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CDC 3단계 상향조치 이어 美 국무부도 격상

  • 트럼프 "韓여행 금지·입국 제한, 지금은 아냐"

미국 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강화된 주의)에서 3단계(여행 재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조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최고 대응 수준인 '심각' 단계를 선포했다"면서 "한국 여행으로 인해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 처한다면, 여행일정 지연·격리 조치·극단적으로 비싼 의료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단계 경보는 해당 국가에 대해 '여행 재고'를 권고하는 것이다. 미국 국무부의 여행경보 단계는 △1단계 통상적인 사전주의 △2단계 강화된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구성된다.

미국 국무부와 CDC는 지난 22일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경보를 각각 2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CDC는 이틀 뒤인 24일 최고 단계인 3단계(불필요한 여행자제)로 올렸다.

다만 이날 백악관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 금지와 입국 제한 조치를 고려하고는 있지만, 지금 당장 시행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긴급 기자회견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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