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납세자의 날 맞아 성실납세자 38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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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02-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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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163개, 개인 221명 선정...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오는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직장 163개와 개인 221명 등 총 384명을 '2020년 경기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성실납세자는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매년 도세 및 지방세를 5건 이상 납부한 개인 또는 직장을 시군으로부터 추천 받아 도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이라는 취지로 성과공유제 인증기업을 우선 선정 대상으로 하고, 정부 포상의 추천 제한규정에 해당하는 자를 배제하는 등 선정기준을 세심하게 했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미리 합의한 목표를 함께 추진해 달성했을 경우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도는 민선 7기 이재명 지사의 공약에 따라 성과공유제 인증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올해 성실납세자에는 △도내 게임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성남 소재 '주식회사 네오위즈' △반도체 필수장비 전문기업인 안산지역 '버슘머트리얼즈한양기공(주)' △지역 내 기부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힘쓰는 고양소재 '오복운수'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개인에는 성실납세자 인증서가, 법인에는 성실납세자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도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인증스티커가 발급된다.

법인은 3년 간 세무조사 면제,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 개인과 법인 모두 경기도 금고인 농협, 신한은행에서 여신금리 우대(0.3%p이내), 수신금리 우대(0.1%p가산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실납세자 선정을 통해 성실 납세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들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자진 납세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성실납세자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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