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차 경선서 심재권·신경민 첫 현역 경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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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2-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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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식·김민석, 현역 누르고 본선 진출…김봉준 전 靑비서관 고배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후보공천을 위해 실시한 1차 경선에서 3선 심재권·신경민 의원이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10시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경선지역 가운데 15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과 구청장 출신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서울 강동을에서는 강동구청장 출신인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이 심재권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현역 의원과 전직 의원의 경선한 서울 영등포을에선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신경민 의원에 앞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불출마 선언이나 컷오프(공천 배제)가 아닌 경선을 통한 현역의원 탈락은 이번 총선에서 처음이다.

경기 남양주을에선 현역인 김한정 의원과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붙었으나 김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안호영) △충북 제천단양(이후삼) △울산 북구(이상헌) △제주 제주을(오영훈) △경기 부천원미을(설훈) △충남 논산·계룡·금산(김종민) △충남 당진(어기구) 등도 현역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원외 인사들끼리 겨룬 지역 가운데 부산 서구동구는 이재강 전 주택도시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 대구 달성군은 박형룡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대구 달서을은 허소 전 청와대 행정관, 경남 진주갑은 정영훈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경남 창원·마산·합포는 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1시께 나머지 1차 경선지역 1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지난 1월 30일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종로 출마가 부담스러우면 영등포로 출마하라"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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