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번째 확진자 동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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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2-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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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잡아라 (양양=연합뉴스)

 
 
전북 군산시에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군산시가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A(70·여)씨는 지난 21일 오후 늦게 군산의 아들 집에 도착했다. 23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A씨는 다음 날인 24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뒤 확진자로 판정됐다.

△군산 2번째 확진자 A(70·여·대구 동구 상암 2동)씨

-2월 20일 오후 11시 군산 아들 자차로 대구에서 군산 집 도착 (본인·남편·아들·며느리 동행)

-23일 오후 12시 아들 직장(장항 소재 개인사업장)방문> 오후 3시~4시께 다시 군산 아들 집 도착

-24일 오후 1시 군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오후 3시 장항 장봉렬내과 병원 진료> 오후 4시께 귀가

-25일 오후 2시 30분 동군산병원 진료 방문했으나 병원에는 들어가지 못함> 동군산약국에서 약 처방> 오후 4시께 서천 특화시장 방문 (남편·본인·아들 자차로 이동)

-26일 오후 2시 20분께 코로나19 확진 통보 후 원광대병원 격리병상 입원

한편 군산시보건소는 A씨를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외출 자제를 강력히 요청했으나 A씨가 이를 무시하고 외부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확산을 막기 위해 유증상자들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 등의 강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만큼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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