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명성교회 부목사 다녀간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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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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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 지하 1층을 임시 폐쇄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가 지난 19일 본점 지하 1층의 한 제과점을 다녀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날 낮 12시30분쯤 지하 1층 전체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임시 폐쇄하며, 방역 후 바로 개방할지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은 신세계 본점 지하와 연결돼 있는 등 유동 인구가 많다. 해당 부목사는 제과점 내에 있는 골방에서 예배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본점에는 직원 2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점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현재까지 없다"며 "코로나19 대응 플랜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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