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은성수, 산은·기은·수은행장에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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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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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 위원장, 정책금융기관장과 조찬 간담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책금융기관장에게 “국민들의 접점인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이동걸 산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대구 본부 지휘로 불참했다.

은 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에서 마련한 신규자금 2조원의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이 회장은 “금융애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초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과 기업은행 소유 부동산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를 소개하며 “현장에서 자금 지원 효과가 확실하게 체감되도록 직접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방 행장 역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존재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현장을 살피고 있는 윤 이사장은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 피해기업 우대보증과 주력산업 유동화 회사보증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원해 위기극복과 경제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대한 면책을 강조했다.

또 정책금융기관 경영실적 평가 시 코로나19 지원에 따른 이익 감소분은 반영하지 않도록 하고, 지원노력은 가점 등을 통해 추가로 감안하는 등 기관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이동걸 산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조찬 간담회를 했다. [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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