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코로나19에도 美 경기침체 없어...추가 여행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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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2-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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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 패닉성 금리 인하에 나서진 않을 것"

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미국은 빈틈없이 억제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현지시간)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19를 아주 단단히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들러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은 엄청난 경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미국 경제는 잘 버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이 경기침체를 겪더라도 미국만큼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조처를 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커들러 위원장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패닉성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관망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비롯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강화해도 코로나19 사태와는 무관한 조치라는 의미다.

여행제한 조치에 대해서는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추가적인 여행 제한 조치가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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