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군, 확진자 하루 만에 4명 증가한 11명...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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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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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에서 4명 추가... 부대 내 감염 의심

국방부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만에 4명이나 확진자가 증가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군대 내 코로나 확진자는 육군 8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으로 총 11명이다.

추가된 4명은 모두 육군으로 경기도 포천 육군 부대 병사 3명과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이다. 포천 육군 부대 추가 확진자들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상병과 접촉했다. 대구 육군 부대 간부도 확진자인 군무원과 접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가 확진자가 됐다.

또 경기 포천 육군 상병, 강원 속초 육군 병장, 대구 육군 군무원에 이어 이날 경북 포항 해병대 대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02명이며 대구와 경북지역 확진자가 전체의 약 82%인 495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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