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아카데미 1기 개강... 코로나19 감안 3주간 온라인 교육

2월 24일 개강, 3월 16일까지 3주간 온라인 교육 진행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개강 후 3주간 온라인 방식 교육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이 원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1기 본교육을 2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3월 16일까지는 온라인으로만 교육을 진행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관련 우수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교했다. 프랑스 에꼴42처럼 2년 비학위 과정으로 1학기마다 25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자기주도적으로 프로젝트 해결방식의 교육으로 기업이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생 모집에는 총 1만1118명이 신청했고, 온라인 시험과 4주간의 집중교육(라피신) 등의 선발과정을 거쳐 207명이 1차 교육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특히 지난 4주간의 집중 교육 과정에선 매일 주어지는 개인미션(1주차~3주차)과 장기 팀프로젝트(4주차), 매주 금요일마다 치르는 시험, 주말 프로젝트 수행 등 강도 높은 훈련과 경쟁을 통해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고 협업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교육생들의 평가다.

1차 교육생 선발 결과 연령대별로 10대는 11명(5.3%), 20대는 184명(88.9%), 30대는 12명(5.8%)이었고, 전공은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전공자가 78명(37.7%), 비전공자가 129명(62.3%)으로 집계됐다.

학력의 경우 고졸 18명(8.7%), 대학 재학 104명(50.2%), 대학 졸업 79명(38.2%), 석사 재학 4명(1.9%), 석사 졸업 2명(1.0%)으로 조사됐다. 성별은 남성 157명(75.8%), 여성 50명(24.2%)이었다.

프로그래밍 개발 경험은 없음 176명(85.0%), 1년 미만 21명(10.1%), 1~2년 4명(3.7%), 2~3년 3명(1.4%), 3년 이상 3명(1.4%) 순이었다.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초대 학장.[사진=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