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中부양책 기대감에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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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2-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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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34%↑ 상하이종합 1.84%↑ 홍콩항셍 0.28%↓

2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당국의 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8.45포인트(0.34%) 상승한 2만3479.1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2.62포인트(0.16%) 오른 1674.48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도 급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75포인트(1.84%) 급등한 3030.1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73.49포인트(2.43%) 폭등한 1만1509.09로 장을 마감했으며, 창업판지수도 47.30포인트(2.21%) 크게 오른 2186.74로 장을 닫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충격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당국이 통화완화 정책 카드를 꺼내든 것이 이날 일본과 중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기준 2월 LPR가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진 4.0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5년 만기 LPR는 4.75%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인하다. LPR는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다.

중국 당국이 그동안 기업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꾸준히 밝혀왔고, 경제 지원 방침도 잇달아 내놓으면서 투자자의 투자 심리에 불을 붙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화권 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56포인트(0.28%) 내린 2만7579.25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33.75포인트(0.29%) 하락한 1만1725.09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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