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외채무 4670억달러…전년 대비 258억달러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성환 기자
입력 2020-02-20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순대외채권 4806억달러…1년 전보다 30억 달러 늘어

  • 외채 건전성 지표 30% 내외 안정적인 수준 유지

지난해 우리나라 대외채무가 46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8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외채무는 467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58억 달러 증가했다.

만기 1년 이하 단기 외채는 1345억 달러로 전년 말보다 89억 달러 늘었다. 만기 1년 초과 장기 외채는 3325억 달러로 169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947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88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4806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30억 달러 증가했다.

정부 부문은 외국인 국고채 투자 확대 등으로 대외채무가 83억 달러 늘었다. 은행 부문은 단기 차입금 및 비거주자 예수금 증가, 장기 외화증권 발행 확대 영향으로 147억 달러 늘었다. 중앙은행 부문은 외국인 보유 채권에 대한 만기 상환으로 26억 달러 감소했다.

기재부는 "총외채, 단기외채의 증가에도 외채 건전성 지표는 30% 내외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 확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외건전성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외채무 현황 [표=기획재정부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