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정부시, 지역경제 활성화…'재정집행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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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0-02-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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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액 21%인 889억원 집행'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 합동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재정 집행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17일 현재 집행 대상액 4184억원의 21%에 달하는 889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에도 258억원을 집행했다. 상반기까지 2802억원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과 국비 각각 1억원을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 방역용품과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등을 구입했다.

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을 변경, 8억1000만원으로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위생업소에 지원할 방역물품을 구입할 계획이다.

시는 입찰은 모두 긴급입찰로 실시하고, 선금 지급기간도 14일에서 3일 이내도 대폭 단축했다.

적격심사의 경우에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있다. 관급자재 구매는 선고지 제도를 활용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민간경상보조금도 일괄 교부한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도 당일 심사를 마치고, 모든 대가는 청구 당일 지급한다.

시는 집행 규모를 확대하고자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시의회 의결 즉시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운영의 효율성 측면에서 재정 집행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까지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외식주간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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