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국외대 찾은 유은혜 부총리 “중-한 유학생 상호 이해” 강조

경희대, 성균관대 이은 세 번째 대학 방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한국외대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성균관대, 경희대에 이은 세 번째 현장 점검이다. 앞선 두 차례 방문과 달리 한국 학생, 중국인 유학생 등을 만나 현재 한국 학생과 중국인 유학생 간의 관계, 기숙사 수용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들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한국외대의 자체 계획, 유학생 관리 현황과 방법 등을 확인하고, 기숙사와 학생회관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 시설을 점검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현재 대학들이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금부터의 대응이 더 중요하다”라면서 “교육부와 대학은 중국, 한국 유학생들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개강 연기, 휴학권고 기숙사 입소 조치 등이 갈등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한국외대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사진=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