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부양 기대감 이어지면서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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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2-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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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05%↑ 선전성분 0.58%↑ 창업판 1.15%↑

18일 중국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05%) 상승한 2984.9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4.99포인트(0.58%) 상승한 1만1306.49로, 창업판지수는 24.77포인트(1.15%) 크게 오른 2170.95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749억, 6249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이 넘었다.

업종별로는 전자기기(4.06%), 항공기제조(3.8%), 조선(2.75%), 전자IT(2.48%), 미디어엔터테인먼트(2.07%), 기계(1.97%), 비철금속(1.88%), 방직(1.8%), 자동차(1.23%), 가구(1.04%), 철강(0.94%), 환경보호(0.91%), 호텔관광(0.68%), 부동산(0.63%), 건설자재(0.56%), 석유(0.55%)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농약·화학비료(-3.47%), 시멘트(-1.1%), 금융(-0.81%), 주류(-0.6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당국의 경기 부양기대가 이어지며 상승했다는 풀이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하며 시장에 양적완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틀 뒤 발표되는 중국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기대감도 이날 증시의 상승 요인이다. LPR는 사실상 중국 기준금리로, MLF와 연동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기업활동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 점도 호재다. 중국 증권시보는 "최근 다수의 지역에서 기업들의 업무 재개를 위한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지연된 업무가 조속히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82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4%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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