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예상되는 업종 빼고 투자해주는 ETF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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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2-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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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부진이 예상되는 업종을 알아서 빼서 투자해주는 상징지수펀드(ETF)가 새로 나왔다. 이 ETF를 사면 성장성이 낮은 업종은 먼저 계산해서 제외하고, 잠재력이 높은 산업군에는 분산 투자할 수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머(ARMOR) 지난 11일(현지시간) 이런 투자 전략을 가진 아머 미국 주식지수 ETF(약칭 ARMR)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 ETF가 따르는 아머 미국 평등지수는 매달 다운 사이드 위험이 낮고 장기적인 실적 잠재력이 있는 섹터을 고르기 위해 시장성과지표(MPI)를 활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미국 경제 부문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매달 MPI에서 점수를 잘 받는 부문만 포함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부문의 ETF를 활용한다. MPI에서 매력적인 부문이 없다면 지수는 미국 재무부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지수를 만든 짐 콜킷 아머는 "현재 미국 주식사장은 2번째 주기로 찾아온 강세장에 투자자들이 미지의 영역에 있다"며 "불가피한 침체가 닥쳤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신중해야 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투자자에게는 하락 위험으로부터 보호가 가장 중요할 것이고, 이런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 올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ARMR은 11개의 스탠더드푸어스500 부문 중에 9개 섹터를 다룬다. 새로운 것은 무기고 미국 주식 지수를 따른다.안 좋게 보고 있는 섹터는 에너지와 자재 부문이다. 대신 정보기술(IT) 관련 펀드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고, 다음으로 헬스케어 펀드도 많이 가지고 있다. ARMR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20.2309에서 20.4033로 1%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ETF의 관리 수수료율은 0.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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