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레트로족·아트슈머 겨냥 '소반'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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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2-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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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인의 공예 작가가 현대적 형태로 재해석

롯데백화점이 3월 2일까지 본점 8층 '이도 아뜰리에' 매장에서 '소반, 다시 만나다' 전시를 개최한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3월 2일까지 본점 8층 '이도 아뜰리에' 매장에서 '소반, 다시 만나다' 전시를 개최한다.

소반은 식기를 받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사용하는 작은 상이다. 좌식 생활을 하는 한민족의 주거 환경에 맞는 살림살이로,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해 오랜 기간 생활 필수품으로 사랑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상(床)인 '소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7명의 현대 공예 작가(김승환, 김현수, 박선영, 양웅걸, 이정훈, 최정호, 하지훈)가 전통적인 소반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 제작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복고풍을 선호하는 소비층인 '레트로족'과 문화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층인 '아트슈머'를 겨냥해 기획됐다.

특히 김현수 작가의 '유리 소반', 도자기와 목공예를 접목시킨 박선영 작가의 '호족반'은 독특한 소재와 개성적인 디자인에 복고풍 스타일을 결합해 눈길을 끈다.

모든 전시 상품은 감상과 동시에 구매도 가능하다. 김현수 작가의 유리 소반은 43만원, 호두나무와 도자기를 결합해 만든 박선영 작가의 호족반은 68만원, 나무와 유리로 만든 김승환 작가의 소반은 64만5000원이다.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작품도 있다. 최정호 작가의 화형 소반은 소(小)가 1만8000원, 대(大)가 2만4000원이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생활가전팀장은 "소반은 클래식한 소품이지만 현대적인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져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레트로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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