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1조7796억원…지주 출범 후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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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2-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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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그룹이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을 거두며 지주 출범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1조7796억원으로 전년보다 46.0%(5607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 지주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4136억원)를 포함하면 처음으로 순이익이 2조원을 넘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7조8304억원으로 전년보다 334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535억원 손실을 봤으나 손실 규모는 전년보다 5325억원 줄었다. 총자산은 427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4%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65%, 총자산이익률(ROA)은 0.41%였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3%로 전년 말보다 0.28%포인트 개선됐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7.22%로 0.05%포인트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지난해 역대 최고인 1조5171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정책, 선제적 채권관리와 견고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순이익이 24.1%(2945억원) 증가했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보다 31.8%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전년도 적자에서 지난해 40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이밖에 손해보험은 68억원, 캐피탈 503억원, 자산운용 217억원, 저축은행 181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사진=NH농협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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