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인공지능으로 터빈 진동 정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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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2-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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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과 2년간 연구개발 및 실증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1일 설비 고장 제로화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형 터빈진동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10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과제 수행 기관 ㈜나다와 동서발전의 담당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터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의 모든 유형을 데이터화하고 알고리즘을 구성하여 실시간 운전 값과 비교분석하여 신속,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출력, 증기온도, 압력 등 운전정보시스템의 데이터와 연계해 설비 운전조건에 따른 진단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중소기업 기술력 제고와 상생 실현을 위한 동서발전의 자체 현장연구개발과제로 국내 유일의 진동감시시스템 개발 중소기업인 ㈜나다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나다는 지난 2014년 동서발전 당진화력 3,4호기에 온라인 진동감시시스템을 설치하였으며, 향후 2년간 당진화력 3호기를 대상으로 이번 진동진단 시스템을 개발, 실증을 거칠 예정이다.

정필식 발전기술개발원 원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전문가의 분석에 의존했던 기존 설비 운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혁신적이고 완성도 있는 시스템 개발을 당부하였다.
 

[사진= 한국동서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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