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시설물 점검하고 사고 예측하는 '5G기반 디지털트윈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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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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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5세대 이동통신)를 기반한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트윈은 건물이나 기계 같은 물리적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툴로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수차례 실행해 시설이 어떻게 구동되는지 점검하고 사고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과기정통부는 5G+전략과 혁신성장 확산·가속화를 위한 2020년 전략투자 방향에 따라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시설물과 기업의 산업시설물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과 3D 모델링 등을 활용한 5G기반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적용해 5G 초기시장 형성을 지원하고 민간주도의 지능정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95억원 규모의 2개의 과제를 자유공모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활용 안전관리 수요를 보유한 정부기관·지자체·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과제 참여가 가능하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5G기술, 디지털트윈 등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신기술을 공공시설물과 산업시설물에 적극 도입하겠다"며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확보를 통해 국민의 안전보장과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증사업 추진으로 5G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지능정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앞으로 생기는 성과를 바탕으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GE의 디지털트윈 기술로 구현한 항공기 엔진 [사진=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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