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나흘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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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2-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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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33%↑ 선전성분 0.1%↑ 창업판 0.18%↑

다수 기업들의 본격적인 업무 복귀를 사흘 앞두고 7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5포인트(0.33%) 상승한 2875.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21포인트(0.1%) 오른 1만611.55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3.55포인트(0.18%) 상승한 2015.8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623, 5672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제약(-2.2%), 가구(-0.68%), 의료기기(-0.33%), 금융(-0.33%), 시멘트(-0.07%)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환경보호(6.4%), 방직(3.38%), 전자IT(3.37%), 항공기제조(3.14%), 방직기계(2.93%), 전자기기(2.72%), 호텔관광(2.36%), 미디어 엔터테인먼트(2.19%), 조선(2.15%), 기계(1.19%), 식품(1.13%), 화공(1.07%), 철강(0.77%), 부동산(0.75%), 주류(0.64%), 농약·화학비료(0.54%), 건설자재(0.46%), 가전(0.38%) 등이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세는 지난 3일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 직후 개재일 -7.72% 대폭락 이후 나흘째 이어진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로 각 지방 당국이 연장한 춘제 연휴가 10일 끝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오는 20일 발표되는 중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날 판공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이 이달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MLF는 인민은행이 중국 은행권에 중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창구이며, LPR은 18개 시중 은행이 제시한 평균치를 토대로 매달 20일 발표하는 것으로,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76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1% 상승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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