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9년 영업이익 1조1510억원… 5G 영향 투자·마케팅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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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2-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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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Q 영업이익 1482억원… 아현화재 기저효과로 54.8% ↑

KT가 5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통신과 미디어사업의 성장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투자비와 마케팅비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KT는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24조3420억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1조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사업과 미디어사업 성장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당기순이익은 7623억원으로 12.2% 줄어들었다.

4분기 매출은 6조1955억원, 영업이익은 14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아현 화재 사태에서 발생한 1회성 비용의 기저효과로 54.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는 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6조9707억원이다. 이 중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0.7% 상승한 6조566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 반등했다. 다만, 4분기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멤버십 포인트 사용액을 매출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전년대비 0.3%,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기존 방식으로 산정한 4분기 ARPU는 5G 가입자 확대 효과로 전년대비 2.1%,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2192만명으로 연간 80만명 순증했다. 5G 가입자는 142만명으로 전체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10% 수준까지 성장했다. 5G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은 전체 5G 고객의 82% 이상이 선택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1% 감소한 4조6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주력 상품인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5년 연속 증가하며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61%를 차지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2조15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조7400억원이다. 국내 유료방송 1위인 '올레TV' 가입자는 835만명으로 확대됐다. 부가서비스 매출도 늘면서 별도 기준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하는 등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 국내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 줄어든 3조4118억원이며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이 호조를 보였으나, 추진중이던 부동산 분양이 완료되면서 전년과 유사한 2조426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설비투자(CAPEX) 집행액은 5G 기지국 등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65% 증가한 3조 2568억원을 기록했다. 2월 현재 5G 기지국수는 개통 기준 7만1000여개를 넘어서며 전체 전국 85개 시·군·구·동 단위까지 서비스 되고 있다. 올해는 생활과 밀접한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실내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5G 단독모드(SA) 도입으로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윤경근 KT CFO는 "지난해 KT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5G·기가인터넷 등 차세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효율적 투자와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KT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G와 AI 기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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