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S 여학교, 비위행위 감사 진행 중간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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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0-02-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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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교육청[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은 5일 성추행 은폐의혹과 미술중점학교 위장전입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전 S여학교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발표를 했다.

시 교육청 류춘열 감사관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중학교 12학급 고등학교 30학급 총 42학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350여명이 응답한 결과"라며"성희롱, 성추행과 관련된 교직원 20여명에 대한 내용을 확보해 전문가들과 함께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6년 이후 입학한 240명의 입학 자료를 토대로 미술 중점학급 운영을 위한 학생 위장전입 등 조사해 교사와 학생의 주소가 같은 3건을 확인했다.

류 감사관은 "학생을 보호해야 할 교육기관에서 성 비위 문제 등으로 학생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 사건이 발생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감사결과에 따라 성 비위와 위장전입 등의 관련자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감사과정에서 적출된 모든 비위 사항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감사와 별개로 개학과 동시에 상담신청자가 원하는 상담소에서 피해 학생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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