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치상 5억원 어때?" 강용석과 '성폭행 무고' 도모한 도도맘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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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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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강용석과 성폭행 무고를 도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명 블로거 출신 도도맘(본명 김미나)의 근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스패치는 지난 4일 강용석과 도도맘이 2015년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를 재구성해 두 사람이 한 증권회사 고위임원 A씨를 상대로 성폭행 무고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용석과 도도맘은 거액의 합의금을 노리고 A씨를 상대로 강간치상 사건을 조작했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록에는 강용석이 "강간치상 5억 어때?", "피똥 싸게 해줄 것" 등 강간 무고를 종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도도맘은 "성추행이나 강간이 들어가면 나나 언니나 진술하기 까다로울 것 같은데. 거짓말이 들어가야 하니까", "추행 부인하겠지. 전혀 안 그랬어" 등  무고를 인지하고 있다는 답변을 남겼다.

도도맘은 지난 2015년 강용석과 불륜설에 휘말리며 전 남편 조모씨와 이혼했다. 도도맘의 전 남편 전모씨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강 변호사와 도도맘은 소송 취하서에 조씨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아 기소되기도 했다. 도도맘은 이듬해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도도맘은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의 유명 블로거로 주로 명품을 소재로 한 럭셔리한 일상을 공유하며 유명세를 탔다. 블로그를 운영할 당시 명품 런칭쇼의 단골 초대손님으로 손꼽히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블로그가 하향세를 걷자 유튜버로 전향했다. 도도맘의 가장 최근 활동은 2016년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spoonzil(스푼질)'에 올린 영상이다. 도도맘은 직접 출연해 구체관절 인형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유튜브 활동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2018년 방영된 TV조선 '별별톡쇼'에 따르면 도도맘은 현재 건설 회사에 취직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도도맘은 이 회사에서 계약 연계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관련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주말에는 12세(현재 14세)가 된 딸, 9세(현재 11세)가 된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도도맘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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