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 '줍줍'에 7만명 폭주...당첨될 확률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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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2-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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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용면적 84㎡, 5477.3:1 경쟁률 기록...평균경쟁률 1618:1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 [더피알 제공]


경기도 수원의 재개발 아파트사업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무순위 청약접수에 약 7만명이 몰려 평균 16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전날 오후 7시까지 미계약 잔여 물량 4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 해당 접수에 6만7965명이 몰렸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전용면적 84㎡로, 547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A는 3348대1, 43㎡(341대1), 39㎡(133대1) 순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별 잔여물량(분양가)은 39㎡ 12가구(2억5700만∼2억8900만원), 43㎡ 17가구(2억8000만∼3억1500만원), 59㎡A 5가구(4억4200만∼4억8600만원), 84㎡ 8가구(5억4100만∼5억9500만원)다.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번 힐스테이트 수원 청약 잔여세대 청약 결과에 대해 전체 안될 확률 평균이 99.93%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많은 경쟁자가 몰렸던 84㎡의 당첨 불가 확률은 99.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59㎡A가 99.97%, 43㎡ 99.7% 39㎡ 99.3% 순으로 전 물량 당첨불가 확률이 99%를 넘었다.

한편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등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최근 발표된 12·16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 아파트의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인천의 '부평 두산위브 더 파크'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무순위 청약에도 각각 4만7626명, 4만1922명이 몰렸고, 안양 만안구 '아르테자이' 무순위 청약에도 3만3524명이 신청했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인 수원시 팔달구에 속해 대출·세제 규제를 받지만,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규제를 받지 않는 비청약과열지역이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280만원이이고 현재 프리미엄은 84㎡기준 3억~4억원까지 붙었다.

해당 단지의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5일이며, 계약은 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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