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1004만송이 애기동백꽃의 대향연 '애기동백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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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기자
입력 2020-02-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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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달 31일까지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천사섬 분재공원에서는 ‘섬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가 열렸다. 압해도 송공산에 위치한 애기동백숲은 전국 최대의 애기동백 군락지로, 1만 5천 평 면적에 애기동백 1만 1천여 그루가 심어져 있어 추운 겨울에도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2020년에 가봐야 할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에도 선정된 송공산 애기동백숲은 명품숲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곳으로 동백꽃으로 유명한 여수 오동도와 더불어 앞으로 새로운 남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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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축제에는 주로 애기동백압화체험, 천연재료 손수건만들기, 편백침향 주머니만들기, 애기동백 소원지 쓰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분재공원 내 조성된 야생화 군락지 탐방과 함께 애기동백길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고 소원지나무 군락지에는 동백나무꽃 가지마다 많은 사람들의 소원들이 가득 매달려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송공산 동백꽃 산책길로 접어들면 더 많은 동백꽃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전망대 포토존은 압해도 앞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축제 기간 중 분재공원에서는 200여 품종의 동백 분화와 분재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축제가 열린 분재공원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백꽃 축제가 펼쳐지는 압해도 분재공원에서 약 3km쯤 거리에 2019년에 새로 개통된 천사대교를 만날 수 있는데 전국에서 4번째로 긴 이 대교를 지나면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 등 신안의 아름다운 섬들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조햇살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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