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트롯 장구 총각 '박서진은 누구길래'···한달행사 60~70개 '하루 3개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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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2-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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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아침마당 방송 캡처]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은 트로트 가수들의 팬클럽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서진 팬클럽 회원은 “저희가 ‘전국노래자랑’ 같은 큰 공연장에 갈 때는 보통 45인승 버스 20대가 간다. 그리고 작은 공연장에도 8대 이상은 간다. 그 버스를 닻별호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박서진의 팬은 “닻별호는 카시오페아의 순수한 우리말이다. 가장 빛나는 별이라는 뜻이다. 가수님이 어디에 계시든 우리는 항상 응원하겠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가수님이 저희를 닻별이라고 부르고 저희는 가수님을 왕자님, 귀요미 이렇게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후 등장한 박서진은 “항상 제가 신인이다 보니까 팬클럽에서 기죽지 말라고 많이 모이셔서 누구보다 크게 응원해주시고 끝나면 의자 정리, 쓰레기도 치워주신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박서진 팬클럽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적극적인 활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포털사이트 팬카페에서 대형 아이돌 그룹들과 선두를 겨루고, '전국노래자랑'같은 공개 방송에서는 45인승 버스가 20대 정도 출동한다.

지난해 박서진의 디너쇼가 포함된 일본 크루즈 관광 상품이 판매됐을 때, 일본 불매 운동이 벌어지자 팬들이 자발적으로 "가수에겐 피해가 가면 안된다"면서 출연을 저지시켰다.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하며 크루즈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별도의 취소나 환불도 하지 않았다. 박서진 측은 이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무료로 디너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서진은 "제가 신인이다보니 기죽지 말라고 많이 모이시고, 크게 응원해 주신다"며 "응원이 끝나면 쓰레기도 치워주시고, 의자도 치워주신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감사하다는 말보다 뜻 깊은 말이 없는 것 같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서진 팬들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행사비도 훌쩍 뛰었다. 박서진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천재지변이 없으면 한 달에 행사가 60~70개 정도 된다"며 "거의 하루에 3개는 기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공짜로도 가고 저렴한 가격에 행사를 진행했는데, 지금은 10배~20배 상승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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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국민가수가 되신 가수 박서진 응원합니다 국민송 지나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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