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오늘(3일) 새앨범···방탄소년단과 한솥밥 후 달라진 점 '신곡 관전포인트는?'

장윤정 기자입력 : 2020-02-03 10:50
그룹 '여자친구'가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 컴백은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이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흡수된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 더욱 눈길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를 필두로 아도라(ADORA),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사단의 프로듀서가 앨범 작업에 참여, 여자친구의 음악 서사를 확장시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되고 있다. 

[사진= 쏘스뮤직]


3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회:래버린스(回:LABYRINTH)'를 공개한다. 앨범 제목에서도 기존 여자친구 앨범과 달리  방탄소년단과의 연계성이 묻어난다. 

이번 앨범은 소녀가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순수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는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강렬한 스트링 사운드(String Sound)와 신스(Synth)의 반전이 돋보이는 댄스 곡이다.

쏘스뮤직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마음 상태를 '교차로'라는 단어로 표현했다"면서 "교차로에 서서 이 곳에서 멈출 것인지 아니면 건너갈 것인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복잡한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몰아치는 강렬한 사운드가 여자친구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데뷔 후 처음으로 퍼포먼스 없이 스토리 영상으로만 제작됐다. 여섯 멤버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순간들을 녹였다.

이번 앨범은 쏘스뮤직이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레이블로 편입된 뒤 처음 협업해 선보이는 첫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여자친구의 음악적 서사의 확장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방 대표는 앨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첫 번째 트랙 '래버린스(Labyrinth)'와 마지막 트랙 '프롬 미(From Me)'의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화려한 미로 속 세상에 머무를 것이라를 두고 충돌하는 소녀의 모습을 그린 '래버린스'부터 멀어진 우리가 다시 함께하자는 '히어 위 아(Here We Are)', 우리다웠던 모습으로 돌아가 온전하게 빛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Eclipse), 사랑하는 사람이 두려운 어둠 속에서 나를 지켜준다는 '드림캐처(Dreamcatcher)', 나에게 보내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프럼 미(From Me)' 둥 총 6곡이 수록됐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파워청순' 등의 콘셉트와 성장 스토리로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 쏘스뮤직은 "여자친구는 그동안의 성장을 자양분 삼아 새로운 챕터를 열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사진= 쏘스뮤직 ]


한편 이번 여자친구의 쇼케이스는 무관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 공식 팬카페에 'GFRIEND Showcase''회:래버린스쇼케이스 진행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리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3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쇼케이스는 관객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당사는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공연을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번 쇼케이스는 관객 없이 네이버 브이라이브 생중계로만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문화 공연계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가수 정태춘-박은옥은 기자간담회를 연기했으며, 컴백을 앞둔 펜타곤은 팬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방송사 역시 가요 프로그램 녹화를 무관객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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