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등 사이버사기 전년比 21.5% 증가... 경찰 특별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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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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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거래 사이트·맘카페 등에서 급증

경찰청이 3일부터 6월30일까지 △중고물품 등 직거래 사기 △쇼핑몰사기 △피싱사기 △게임사기 4대 사이버사기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사기 발생건수는 13만6074건으로, 전년대비 21.5% 늘었고, 검거 건수(10만5651건)도 20.4% 증가했다. 검거인원은 지난해 약 9% 증가하며 3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3년간 사이버사기 발생·검거 건수 [자료=경찰청]


경찰은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활용한 사이버 사기가 공동체 신뢰를 무너뜨리고 민생안정을 저해한다고 보고, 올 상반기 사이버금융범죄 전문수사팀을 신설한다. 사이버금융범죄 전문수사팀은 국제공조수사 역량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다중피해 사건에 대해서는 ‘책임수사관서’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메신저피싱 등 피싱사기에 대해 기소전몰수보전 추진과 피해금 환급을 위한 민사(소액심판청구) 절차를 공지할 계획이다. 가짜 온라인 쇼핑몰 등 사기 사이트 등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조해 차단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이버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거래 상대방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가 경찰에 신고된 번호인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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