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LS 발행 100조··· 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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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1-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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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1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파생연계증권(DLS) 발행액은 0.3% 늘어난 29조3375억원으로 나타났다.

발행형태별로 보면 ELS는 공모발행이 85조6253억원으로 전체의 85.7%를 차지하며 전년(73조2029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DLS는 사모발행이 21조3022억원으로 72.6%를 기록하며 전년(22조9344억원)보다 7.1%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 ELS가 87.5%(87조44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수형 중에서는 유로스톡스50 지수 ELS가 65조6434억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ELS가 61조3328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13.3%, 52.2% 증가했다. 코스피200지수는 30.2%, 항셍지수(HSI) 28.7% 감소했다.

ELS를 가장 많이 발행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14조3380억원)이었다. 이어 삼성증권(13조3864억원), 한국투자증권(13조485억원), KB증권(11조4271억원), NH투자증권(8조4651억원)이 뒤를 이었다. 5개 증권사의 발행액 총합은 60조6651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의 60.7%를 차지했다.

DLS는 하나금융투자(4조8471억원)에서 가장 많이 발행했다. 상위 5개사 총합 15조7437억원 발행돼 전체 DLS 발행의 53.7%를 차지했다.

지난해 ELS 상환금액은 101조8977억원이었다. 이 중 조기상환이 80조5584억원으로 전체의 79.1%를 기록했다. DLS 조기상환 금액은 16조2722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31조987억원)의 52.3%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ELS 미상환잔액은 71조486억원, DLS 미상환잔액은 37조4331억원으로 파생결합증권 총 미상환 발행잔액은 108조481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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