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살림남2 김승현♥장정윤 "부부됐다"···​결혼식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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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1-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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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김승현과 '알토란' 장정윤 작가가 부부가 됐다. 김승현 부모님과 딸 수빈이는 감격해 눈물을 보였다.

[사진= 살림남 2 방송 캡처]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메이크업을 받은 김승현은 "저 김승현이 장가를 갑니다. 많이 긴장되네요. 메이크업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긴장이 안 됐는데, 다 받고 나니까 '결혼이구나' 조금씩 긴장이 되더라"라고 긴장된 마음을 고백했다.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 여사도 곱게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는 "내 품에서 이제 승현이가 벗어나는 구나. 마음 고생도 많았는데, 행복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다. 기둥 하나가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면서 허전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버지 김언중 씨는 "이렇게 좋은 날 우는 사람 이해가 되지 않아"라고 혀를 끌끌 찼지만, 김승현이 축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다투지 말고 잘 살거라"라고 덕담을 했다.
 
김승현의 결혼식엔 김승현의 절친 최제우를 비롯해 광산 김씨 큰아버지, 경중 삼촌, 정희 고모, 배우 오지호, '살림남' 식구들인 현준 네, 최민환, 필립 미나 부부, 이의정, 한기범 등 많은 하객이 자리를 빛냈다.
 
장정윤 작가가 아버지 손을 잡고 입장하자 김승현은 이날 일을 떠올리며 "수빈이 얼굴이 떠오르더라. 시집갈 때 그런 마음이 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민이는 인터뷰에서 쏟아져나오는 눈물을 막으며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 남들은 볼 수 없는 아빠의 결혼식을 봤으니까 좋은 경험이었어. 결혼 축하해. 잘 살아"라고 의젓하게 아빠 김승현의 결혼을 축복했다.
 
김승현은 "장정윤에게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내로서 마음껏 행복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편을 믿고 앞으로 잘 살아보아요"라며 '살림남' 부부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최민환은 조산기 때문에 긴급 입원한 아내 율희를 위해 세심한 케어를 해 눈길을 끌었다. 율희는 오는 2월 11일 쌍둥이 출산 예정이며, 최민환은 쌍둥이 탄생을 본 후 군 복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환경을 핑계로 전기차를 사겠다며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살림에 적극 나섰지만, 모두의 반대로 무산됐다. 특히 딸 예술이는 환경을 위해서라면 환경을 파괴하는 기존 차를 팔고서 전기차를 사는 게 좋겠다고 해 아빠 현준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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