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우한 폐렴’ 확산에 시 주관 행사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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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20-01-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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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과 대화, 통합 10주년 대토론회 행사 줄줄이 취소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는 '우한 폐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31일 진해구를 시작으로 2월 1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5개 구청 '시민과 대화'를 잠정 연기했다. 2월 5일 여성친화도시 추진 비전선포 시민참여단 출범행사, 2월 7일 창원시 통합 10주년 대토론회도 연기키로 결정했다.

관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온기누리 49개소에 손소독제도 비치하는 한편 전단지, 방송 등을 통해 대시민 예방수칙 홍보에 부심하고 있다. 

창원시 보건소는 24시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고 확진환자 발생시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남도-창원시-의료기관 간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증상 발생 시 의원, 병원 등 의료기관에 내원하시기 전에 반드시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창원시 3개 보건소를 통해 안내에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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