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확진자 6000명 육박, 사망자 132명 '확산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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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20-0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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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자 급증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하루 새 신규 감염자가 1500명 가까이 늘었고, 사망자도 26명 증가했다.

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5974명으로 전날보다 1459명 늘었다.

사망자는 132명으로 확대됐다. 전날 후베이성에서 25명이 숨졌고, 허난성에서도 추가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중화권인 홍콩·마카오·대만의 확진 환자 수는 각각 8명과 7명, 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의심 환자는 9239명으로 하루 새 3248명 늘었다.

긍정적인 측면은 완치돼 퇴원하는 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누적 기준 완치 환자는 103명인데 전날에만 43명이 증가했다.

중국 의료·보건 당국이 초반의 혼란기에서 벗어나 환자의 진단·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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