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현대차그룹, 1500만 위안 규모 피해 지원... “인도적 차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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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1-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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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만 위안 상당 의료물품 지원·1000만 위안 성금 기탁

  • “해외 대규모 재해 피해 지속 지원할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산 방지 및 피해 회복을 위해 1500만 위안(약 24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개인 방호용품 등 500만 위안(약 8억40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물품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1000만 위안(16억9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현지 의료 시설 및 인력 지원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금은 현대차그룹 및 중국 내 계열사가 협력해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이 500만 위안을 지원한다. 나머지 1000만 위안은 현대·기아차 현지법인(현대차그룹중국, 북경현대, 동풍열달기아, 사천현대, 북경현대기차금융유한공사)과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현지 상주 주요 계열사가 조성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신속하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에 힘을 모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09년 아이티 대지진, 2010년 칠레 대지진, 2011년 미국 토네이도,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2017년 페루·콜롬비아 폭우, 2018년 라오스 홍수,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 지원은 물론 현지 구호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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