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3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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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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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광석·김정기·이동연 쇼트리스트로…29일 최종 후보 1인 확정

차기 우리은행장 경쟁이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우리금융그룹은 28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열고 최종 면접 대상자(쇼트리스트) 3인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22일 그룹임추위는 7명의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으며, 이후 후보자의 주요 업무성과 및 경영능력, 리더십, 도덕성 등을 평가했다.

쇼트리스트에 선정된 권 대표는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쳤다. 기업금융(IB) 업무와 해외 투자설명회(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기업투자금융(CIB)과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부행장은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상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쳤다. 현재 부문장으로 재직하며 영업 및 인사 전반에 걸친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은행에서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직무대행) 등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우리금융 출범 후 우리은행 IT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임하는 등 은행 영업과 디지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임추위는 은행장 후보 선정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일과 22, 28일까지 후보군에 대한 단계별 검증 및 위원들 간의 토론과 협의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29일 프레젠테이션 등을 포함한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행장 후보자 1인을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 확정된 후보는 우리은행 이사회를 거쳐 오는 3월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그룹임추위는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자격요건 검증 등을 진행했으며 이번 주까지 계열사 대표이사 추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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