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SK그룹 "모든 임직원, 중국 전 지역 출장·방문 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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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1-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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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국 방문했거나 복귀 예정일 경우 2주간 재택 근무 의무시행

SK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조치로 임직원들의 중국 전 지역 출장·방문을 금지한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상황 안정화 시점까지 우한을 포함한 중국 전 지역에 대한 출장과 방문을 금지한다.

또 본인이나 가족이 명절 연휴 중 중국을 방문했거나 복귀할 예정일 경우 이상증세 여부와 관계없이 복귀일로부터 2주간 재택 근무를 의무시행한다. 특히 비상 연락체계를 사전에 설정하고 1일 1회 이상 건강이상 유무도 통보해야 한다.

앞서 SK종합화학은 우한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 직원 10명을 연휴 직전에 전원 복귀시키는 강경 조치를 내렸다. 현재까지 공장 내 감염 여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대인 접촉 최소화를 위해 구내식당 사용을 금지하고 도시락을 공수해 식사를 해결하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도 출장자와 주재직원들 모두를 복귀시켰으며 사실 상 중국 출장을 전면 금지시켰다.

SK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도)서린 빌딩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배치하는 등 직원들 개인 증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 병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25일 중국 우한시를 포함,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SK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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