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종로 출마하면 꿩 대신 닭이라는 비아냥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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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1-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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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후 야권 재편 때 본격적으로 역할하겠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내가 황교안 대표 대신 종로 출마를 하는 것은 꿩 대신 닭이라는 비아냥 (때문에) 각이 서지 않아 선거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가 종로를 회피하는 이때 종로 출마를 하는 것이 어떠냐는 당이 아닌 지인들의 제안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월 3일 밀양 삼문동으로 이사를 한다”면서 “공관위를 설득해 흔들리는 스윙보터 지역인 PK(부산·경남)지역 40석을 방어할 수비대장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향인 창녕 출마와 관련해선 “2022년 정권교체에 유의미한 지역 및 내가 정치를 마지막으로 정리할 곳을 지역구로 선택하기로 했다”며 “20년 험지 정치를 떠나 수구초심의 심정으로 고향으로 가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보수 우파들은 각개전투로 살아남는 방법을 강구할 수밖에 없는 형국으로 흘러갈 듯하다”면서 “총선 후 야권 재편이 있을 때 본격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안 찾은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경남 함안군 함안군청을 찾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함안은 최근 홍 전 대표가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중 하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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