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폼페이오, 내달 뮌헨서 만날까…방위비·남북협력 등 논의 관심

박경은 기자입력 : 2020-01-27 09:55
한·미 외교장관, 뮌헨안보회의 참석 검토 '개별관광 논의' 워킹그룹 이어 진행될듯 '유럽담당' 北김선경 부상과 만날지 주목
한·미 외교장관이 내달 14∼16일 개최되는 뮌헨안보회의(MSC)에서 회동할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양국 장관은 이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동한 바 있다. 그로부터 한달 만에 양국 장관이 마주할 경우 남북협력사업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MSC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역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과 함께 MSC에 참석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미 외교장관이 MSC에 동시 참석할 경우 양국 외교장관회담 역시 자연스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또한 MSC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어,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처럼 한·일 및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까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될 경우 우리 정부가 북·미 비핵화 대화 교착 속 돌파구로 꺼내든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한·미 양국은 또한 다음 달 초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사업의 제재 관련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다음 달 내 타결을 목표로 추진 중인 양국 방위비 분담금 협상 또한 회담 의제로 선정될 수 있다.

협상단 차원에서 접점을 찾기 힘들 경우 양국 외교장관이 조율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올해 MSC에는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 또한 참석할 것으로 전해져 한·미 외교장관과 회동할지 눈길을 끈다.

다만 미국의 거듭된 대화 요청에도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어 북·미 대화가 성사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유럽 담당인 김 부상은 핵 문제는 담당하지 않고 있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13일 한·미외교장관회담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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