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전염병 격리 전문병원?...메르스·신종플루도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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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1-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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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폐렴 확진자 격리된 명지병원, 메르스·신종플루 이겨낸 이력

명지병원 [사진=명지병원 제공]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일컬어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 번째 확진자가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인 경기 명지병원에 격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과거 유행 전염병에 신속히 대응한 명지병원의 이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명지병원은 과거 메르스가 유행하던 시절, 확진 환자 5명을 전부 완치해 화제를 모았다. 명지병원은 메르스 유입 1년 전부터 일명 '메르스팀'을 꾸리는 등 해당 질병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4년 4~5월경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가 대거 나오고 치사율이 40%를 웃돌자 메르스 신종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팀을 6월 발족했다. 국가 간 교류가 빈번한 상황에서 해외 신종 전염병은 반드시 우리나라에 오고, 이는 국가 지정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는 명지병원에도 반드시 올 것이란 판단이었다.

당시 명지병원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에도 선제적 대응을 펼쳐 모범병원으로 손꼽혔다.

당시 명지병원은 격리된 실내 공간에 소아와 성인으로 구분된 진료실과, 격리병동, 격리병동 이동용 전용 엘리베이터 등을 운영하며 신종플루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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