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배우 이시언 모델 '동백전' TV광고…'지역화폐' 홍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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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1-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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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동백전 총 발행액 100억 돌파…"빠른 속도의 상승세"

배우 이시언이 동백전 TV광고를 위해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옥외광고, 라디오 캠페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화폐 동백전 홍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부산 출신 배우 이시언 씨를 모델로 하는 동백전 TV 광고를 선보인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시언은 최근 광안리 등 부산 현지에서 로케이션 광고 촬영을 마친 상태다. 동백전 TV광고는 1월 말까지 심의를 거친 후, 2월 초 공식적으로 지상파 3사 광고방송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고교까지 부산에서 생활한 이시언 씨는 <나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인 아버지와 서민들의 애환을 그려내며 젊은 층과 노년 층 모두에게 어필한 것이 동백전 모델 선정에 크게 고려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번 촬영과정 중 제작한 방송광고 메이킹 필름을 22일 시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 등 SNS 매체와 동백전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시언 씨 이미지가 삽입된 카탈로그와 포스터 등 동백전 홍보물을 새로 제작하는 등 '동백전' 홍보에 집중한다.  지하철 음성안내와 버스중앙차로 필름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진행, 시민들의 인지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시와 의회에서는 대시민 캠페인을 펼치는 등 동백전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거돈 시장의 경우 각종 행사와 회의 석상에서 동백전 사용을 지속적으로 홍보·요청하는 등 시가 온 힘을 모아 동백전 홍보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동백전은 부산시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30일 발행한 지역화폐다. 지난 22일 현재 발행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말 300억원 어치를 발행한 데 이어 새해에는 3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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