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차림 비용 25만1494원…참조기 16.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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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1-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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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단체협의회, 25개 품목 가격 조사

  • 돼지고기 가격, ASF 영향으로 4.4% 하락

  • "전통시장 19만4000원으로 가장 저렴해"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설 차례상 차림에는 4인 가족 기준 평균 25만1494원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 평균 24만8926원보다 1% 증가한 수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설을 맞아 지난 16∼17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등 90곳에서 제수 2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설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19만4148원으로 가장 적게 들었다.

이어 일반 슈퍼마켓이 20만5727원, 대형마트 24만6359원, 기업형 슈퍼마켓(SSM) 24만9150원, 백화점 37만1399원 순이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수산물은 7.1%, 과일은 3.8% 내렸다.

하지만 축산물(3.1%)과 가공식품(3.2%), 채소·임산물(4%) 등은 지난해에 비해 값이 올랐다.

돼지고기 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4.4% 하락했다.

참조기는 설 3주 전인 1차 조사(2∼3일) 때보다 16.2%나 가격이 껑충 뛰었다.

특히 참조기는 백화점(-27.1%)과 일반슈퍼(-23.5%), 전통시장(-9.0%)에서는 가격이 내렸지만 SSM(21.3%)과 대형마트(22.2%)에서는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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