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中 우한발 여객에 건강신고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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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1-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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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홍콩정부 식품위생국의 소피아 찬(陳肇始) 국장이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湖北省 武漢市)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중국 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경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1일부터 우한발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에 대해 건강상태에 관한 신고서류 기입이 의무화된다. 검사대상이 확대되며 공립병원도 대응강화에 나선다.

관영 미디어 RTHK가 이와 같이 전했다. 찬 국장은 "위생국은 의심스러운 환자에 대한 검사의 범위를 우한 뿐만이 아니라 후베이성 전역과 본토에서 최근 병원을 다녀온 사람까지 확대힌다"고 설명했다.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확산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홍콩은 25일부터 시작되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대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홍콩 내 공립병원을 관할하는 의원관리국이 20일 공표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후5시 현재까지 역내에 신형 바이러스 감염자는 확인된 바 없다. 이날 정오까지 발열 및 폐렴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 20명을 격리조치 하고 있으며, 이 중 18명은 상태가 안정되어 있으며, 1명은 중증, 1명은 위독한 상태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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