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시장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청주특례시 지정과 주요 재해예방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며 "청주가 규모에 걸맞은 권한을 갖추는 그날까지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청주가 충북도청이 자리한 행정 중심도시이면서 오송 바이오와 오창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집적된 중부권 거점으로 성장했지만, 급증하는 행정수요와 비교해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례시 지정은 명칭의 문제가 아니다. 지방분권의 문제이고 시민 삶의 문제"라며 "산업단지 조성이나 도시계획, 대규모 인허가처럼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을 지역 실정에 맞게 더 빠르고 책임 있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해예방사업의 국비 확보도 함께 요청했다. 청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상발지구·대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와 명암 N1·N8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등 3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장섭 시장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요즘 재난 앞에서 시민을 지키는 일보다 급한 것은 없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례시로 가는 길은 이제 시작"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청주가 규모에 걸맞은 권한을 갖출 때까지 나아가겠다.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고 청주의 모든 걸음은 시민을 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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