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정태훈 청주시의회 부의장, 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시 주요 실·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국회 증액이 필요한 14개 사업 413억원과 하반기 정부 공모사업 8건, 주요 지역 현안 18건 등 모두 40개 과제를 설명하고 정부예산 확보와 공모 선정, 제도 개선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국회 증액 건의사업에는 유전자·세포치료 R&BD 실증플랫폼 구축 89억원과 AI용 첨단반도체 초미세피치 플립칩 기반 구축 10억원, 오송생명과학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50억원 등이 포함됐다. 상발·대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9억원과 미호강 국가하천 홍수예방사업 30억원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하반기 정부 공모사업 가운데서는 ‘B.I.G 창업도시 프로젝트’와 대도시 도심융합특구 후보지 선정, 청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8개 사업의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도시 도심융합특구 후보지 선정은 이날 외부 보도에서도 주요 공모과제로 확인됐다.
지역의 중장기 성장과 직접 연결되는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청주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 경부고속도로 회덕~청주 구간 왕복 10차로 확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기존에도 반도체와 바이오를 지역 핵심 산업축으로 육성해왔다. 청주시 산업단지 현황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오창테크노폴리스, 오송바이오폴리스 등 다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기존 청주산단 역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정부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주요 사업들이 반영됐지만 청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 증액과 공모사업 선정 등 추가적인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해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 심의 단계에 들어간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과 사업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반도체·바이오 산업과 재난안전·교통·생활SOC 등 40개 핵심과제의 예산 반영과 공모 선정, 제도 개선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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