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한시, 폐렴 확산 우려에 춘제 행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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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1-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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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번지고 있다. 이에 중국 우한시 관광당국이 올해 춘제(春節·음력 설) 기간 예정돼 있던 각종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21일 우한시 문화여유국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2020년 춘제 문화·관광 활동' 행사 개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여유국은 "2020년 1월20일 24시 기준 이미 3만3058명의 시민들이 이번 행사 참가 예약을 마쳤다"며 "이번 신청자들은 다음에 있을 문화·관광 행사로 순연된다. 해당자들은 등록된 휴대전화로 관련 안내메시지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초 우한 문화여유국은 올해 춘제 기간 중화문화계승축제, 등축제, 용춤축제 등 5가지 테마로 41개 항목의 특별 문화활동 행사를 준비했다. 

한편 21일 기준 해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 198명, 베이징 5명, 광둥성 14명, 상하이 1명 등 중국 내 218명과 태국 2명, 일본 1명 등 우한시 유입환자 3명 등 총 221명이다. 특히 우한시 환자 중엔 4명이 사망했으며 169명이 격리돼 35명은 중증, 9명은 위중한 상태다.
 

[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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