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성현 HSBC 출전…"올림픽 굳히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18 07: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계랭킹 1, 2위 출전

  • 박인비 세계랭킹 톱4 노려

고진영과 박성현이 올림픽 굳히기에 나선다.
 

고진영과 박성현 (사진 왼쪽부터) [사진=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조직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2위 박성현(27)은 2월27일(현지시간)부터 3월1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센토사골프클럽뉴탄종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17억 5350만 원)에 출전한다.

고진영과 박성현이 함께 뛰는 새해 첫 대회로 관심사는 역시나 올해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있다. 올림픽 출전권은 여자골프세계랭킹(롤렉스랭킹) 15위 이내와 한국 선수 랭킹 4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고진영은 9.15점으로 굳건히 롤렉스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그에 반해 롤렉스랭킹 2위 박성현은 6.51점으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인다.

두 선수가 세계랭킹 1위와 2위라 해도 안심하긴 이르다. 현재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2)가 개막전에 출전해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무서운 기세로 세계랭킹 포인트를 수집하고 있다. 그는 4.10점으로 롤렉스랭킹 16위, 한국 선수 중 6위에 올라 있는 상황.

고진영은 2019시즌 메이저 대회 ANA인스피레이션, 에비앙챔피언십를 포함해 4승을 거뒀다. 시즌 결과 상금, 올해의 선수상,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를 석권했다. 그는 2월20일부터 2월23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혼다LPGA타일랜드 대회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서 두 번째 대회를 치른다.

박성현은 지난 시즌 이 대회를 포함해 2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그는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며 “트로피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 때문에 열기가 뜨겁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수들도 세계랭킹 포인트에 대한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롤렉스랭킹 톱20이 출전을 예고했다. 그중 한국 선수는 5위 김세영(27), 7위 이정은(24), 13위 김효주(25)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