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히타치, 광저우에 엘레베이터 시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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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1-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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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공장 내에 건설된 엘레베이터 시험탑 (사진=히타치 제공)]


일본의 히타치(日立) 제작소는 16일, 승강기를 제조・판매하는 중국 법인 히타치 엘레베이터(日立電梯)(중국)가 광저우시 판위구(広州市 番禺区)에 건설중이던 엘레베이터 시험탑이 완공되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엘레베이터 시장인 중국의 니즈에 대응해 판매망을 확대해 나간다.

시험탑은 지상 273.8m, 지하 15m 규모로, 건물 전체 높이는 288.8m. 히타치에 의하면 지상 부분의 높이는 엘레베이터 시험탑 중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엘레베이터 통로인 승강로를 총 15개 갖추고 있으며, 총 길이는 2.2km에 달한다. 이 중 가장 긴 것은 250m가 넘는다. 안전성 향상, 제어 시스템 개발, 기압에 대한 대응 등을 비롯해, 초고속 엘레베이터 및 대용량 엘레베이터 시험에 나선다.

히타치의 2018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 연결매출액 중 엘레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로 대표되는 빌딩 시스템 사업의 매출액은 6216억 엔. 이 중 중국 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52.3%였다.

히타치의 조사에 의하면, 2018년도 세계시장의 승강기 수요는 92만 9000대이며, 이 중 중국이 53만 1000대로 약 60%를 차지한다. 히타치 엘레베이터(중국)의 지난해 연간 승강기 수주대수는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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