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새보수당과 1대1 합당하면 보수대통합 후순위에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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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1-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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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공화당 합류...너무 복잡해지고 어려워져"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새로운보수당이 한국당과 1대1로 만나서 의논하자 그러면 결국 합당 절차를 거치자는 것”이라며 “그러면 보수진영 전체의 통합이 조금 후순위에 놓이게 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의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기본적으로는 기존 틀(보수대통합)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의장은 “보수진영이 지금 사분오열돼 있지 않습니까”라며 “태극기 세력부터 우리가 원하는 안철수 전 의원까지도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혁식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추위를 구성하는데 저희들도 참여한 것”이라며 “통추위에서 여러 가지 제반 논의가 좀 더 지속되고 강화돼 정말 하나로 만들어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1차로 유승민 대표를 포함한 새보수당 인사들과의 통합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면서 “그런 과정에서 우리공화당 측에서 같이 합류를 하면 통합이 너무 복잡해지고 어려워진다는 현실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의장은 “지금 통추위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부터 통합 작업이 끝나냐 그다음 단계로 그런 이야기를 진행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실제로도 그런 로드맵을 가지고 가는 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김재원.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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