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통령 무식하면...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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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1-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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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정책 실패했으면 고칠 생각해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무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 몫이고 우리 경제만 망가질 뿐”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정책이 실패했으면 실패한 정책을 버리거나 고칠 생각을 해야지 이 정권은 갈수록 더 황당하고 더 큰 실패를 야기할 게 뻔한 정책을 내놓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집과 땅을 사고 파는 데 관청이 일일이 거래를 허가하겠다는 발상은 요즘은 북한을 제외하면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북한도 장마당에는 거래의 자유가 있다”고 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이런 위헌적 발상이 청와대발로 나오는 걸 보고, 문득 ‘저 사람들은 정말 왜 저럴까’라는 의문이 생겼다”며 “이념 과잉이 일부 원인이긴 하겠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대통령과 대통령을 둘러싼 자들의 무식”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시장경제가 뭔지, 세금과 규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뭔지, 시장은 어떤 식으로 역습하는지 고민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고 수석비서가 되었으니 저런 망발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발언하는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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